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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농심은 고추비빔면, 찰비빔면, 메밀소바 등 여름철 별미라면의 맛과 품질을 개선하고 이달부터 마케팅에 본격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소비자들이 계절면을 찾기 전에 제품력과 영업력을 갖추어 고객 니즈에 부응하겠다는 전략이다.농심은 최근 매운맛을 더욱 강화한 ‘고추비빔면’을 출시했다.기존의 제품은 청양고추로 매운 맛을 낸 데 비해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이보다 4~5배 가량 매운 하늘초를 사용해 톡쏘는 매운맛을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농심은 경기가 좋지 않을수록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경향도 반영했다. 특히 이번 제품은 젊은 층이 선호할 것으로 판단, 다음달 중순부터 광고공모전과 스토리배틀 이벤트를 4월 중순부터 진행한다.스토리배틀은 고추비빔면과 관련된 제시어에 맞춰 팀원들이 댓글로 스토리를 완성하면 이를 카툰으로 제작, 패키지 디자인에 반영한다.농심은 작년 40%의 매출성장률을 보인 ‘메밀소바’의 맛과 품질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2년 연속 40%대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와 함께 농심은 여름 별미면을 중심으로 올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농심 관계자는 “고추비빔면과 메밀소바 등은 별도로 광고를 하지 않아도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이 확대되고 있는 효자 상품”이라며, “가정에서는 물론 특히 캠핑족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