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롯데마트는 '다둥이 클럽' 회원이 서비스 출시 20일만에 가입자 5만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다둥이 클럽은 13세 이하의 자녀가 둘 이상인 다자녀 가구 회원에게 출산·육아용품을 연중 상시로 할인해주는 서비스다.롯데마트 측은 “한달 내에 회원수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경기불황으로 다자녀를 키우는 가정에서 양육비 부담을 크게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실제 다둥이 클럽 회원의 쿠폰 사용률은 일반 고객의 사용률인 20%보다 3배 높은 6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둥이 클럽 회원이 많이 구매한 제품은 어린이 치즈, 어린이 흰우유, 분유, 유아 스킨케어, 유아 세제 등의 순이었다.롯데마트는 현재 28개인 할인 브랜드를 연말까지 40여개로 확대하고 품목수도 200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다자녀 가구 지원을 위한 서비스가 예상외로 큰 반응을 얻고 있다"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다자녀 가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