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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삼다수'의 유통 판매권을 잃은 농심의 새롭게 출시한 생수 '백산수'의 성장세가 무섭다.농심은 백산수가 대형마트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농심은 대형마트 판매자료를 근거로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한달간 백산수의 판매 비율이 급상승, 최근 일주일사이에는 점유율이 12%대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마케팅리서치 업체인 인사이트코리아에 자체 의뢰한 설문조사에서도 백산수 구매 고객의 재구매율이 87.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농심은 백두산 백산수의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배로 늘려 늘어나는 수요와 성수기에 대비할 계획이다.또한 600ml와 2L 들이 포장 외에 소용량 출시를 추가로 검토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농심 관계자는 “여러가지 상황이 변화되었지만, 농심은 항상 기본에 충실한 제품으로 최선을 다해 시장에 공급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백두산 백산수는 이러한 원칙에 충실한 제품으로 잃어버린 생수 시장 1위를 되찾는데 걸림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