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 '하이웨이'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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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 '하이웨이' 개점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3.04.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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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롯데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매장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4일 경기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중부고속 마장휴게소에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점한 매장은 영업면적이 기존 매장의 4분의 1수준인 약 2800㎡(800여평)으로 상호명도 ‘하이웨이’라는 새 브랜드를 내걸었다.

롯데마트 ‘하이웨이’는 중부고속도로 동서울 톨게이트에서 하행 39km, 호법 분기점 상행 3.9km 지점에 위치해있다.

하이웨이는 상품 취급 품목을 대폭 줄이는 대신 편의성에 중점을 맞춘 '미니 마트' 형태로 운영된다는 게 롯데마트 측 설명이다.

취급 품목수를 일반 마트의 20%로 축소하고 소포장 상품 비율을 5%에서 최대 60%까지 확대했다. 제품 절반 가량을 자체 상표(PB) 제품으로 채워 편의점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자동차용품 특화 매장을 개장하고, 조리식품도 주력 판매한다.

'온라인 픽업 서비스'도 도입한다. 롯데마트몰에서 미리 구매하면 원하는 시간에 매장에 들러 제품을 받아갈 수 있게 했다.

영업시간은 고속도로 휴게소 특성을 감안해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박윤성 롯데마트 고객본부장은 "소규모 매장이지만 도심 대형마트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며 "바쁜 생활 패턴에 맞는 '패스트 쇼핑'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당분간 하이웨이 매장을 다른 휴게소에 추가로 열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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