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송상원 기자] 성남시기독교연합회(회장 송상면 목사)는 12일 경기도 성남 성령사랑교회(담임목사 엄기호)에서 ‘2020년 성남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 대회장 송상면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미 우리는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을 만나 세상을 살릴 자들로 여기에 있다. 2020년도 부활절은 더욱 설렘 속에 맞이하고 신나게 전파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숨을 죽이고 올스톱 상태로 있는 이 세상을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께서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실 것을 바라보기 때문”이라며 부활의 기쁨과 능력을 세상에 전하자고 강조했다. 예배는 홍완표 목사(하대원교회)의 집례로 시작됐고 △부활을 통한 영적 각성과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 목회자들을 위해 △성남시 1천개 교회와 100만 시민의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화이트스톤찬양단(분당횃불교회)의 찬양에 이어 엄기호 목사(성령사랑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엄기호 목사는 ‘다시 살아나셨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를 깨닫고 삶에 적용하며 살아가길 기원했다. 엄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은 ‘불의’에 대한 ‘의’의 승리요, ‘사망’에 대한 ‘생명’의 승리이며 ‘불신자’에 대한 ‘신자’의 승리”라며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지 못하면 믿음이 없는 자다. 부활의 사실을 믿는 신앙이 최대의 축복받는 신앙”이라고 했다. 이어 엄 목사는 “다시 살아나신 예수그리스도로 인하여 인류는 생명을 얻게 됐다. 예수님은 죄를 이기고 죽음도 이긴 분”이라며 “부활을 믿는 성도는 사망과 죽음에서 살아나는 축복을 받는 자들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성도의 부활의 첫 열매가 된다. 부활 신앙을 가진 자는 다시 죽지 않고 영원이 살게 되며 자유롭게 된다”고 역설했다. 특히 엄 목사는 “우리는 이제 부활을 삶에 적용하며 살아야 한다”면서 “그럴 때 역사와 부흥이 일어날 줄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임창희 목사(은행동교회), 김용곤 목사(신지교회), 이준호 목사(혜성교회), 임문선 목사(영화교회)는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기독교인들이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에 힘입어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길 기원했다. 부활절 연합예배는 이재희 목사(직전회장, 분당횃불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부활절연합예배 헌금은 △성남시 복음화 △코로나19 피해자 및 불우이웃 돕기 △작은교회살리기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