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 향해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로 성범죄 근절 의지 강조
"여성 상대 권력형 성범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 기해야 할 것"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소속 당선자 일동은 지난 29일 부산지방경찰청을 찾아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김미애 시당 진상조사단 단장(해운대구을)과 이헌승 간사(부산진구을) 그리고 박수영(남구갑), 안병길(서구동구), 전봉민(수영구), 정동만(기장군) 등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및 윤지영 부산시의회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로 성범죄 근절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며 “여성을 상대로 한 권력형 성범죄행위에 무거운 인식을 공유하고, 더 이상 성범죄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수사를 함에 있어 피해자 인권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야 할 것”이라 강조하고 “2차 피해를 명분으로 사건을 축소·은폐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므로 부산지방경찰청의 빈틈없는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미래통합당 부산광역시당은 “오거돈 전 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한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와 피해자 인권보호를 최우선하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할 것”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