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원장 역임하며 검증된 이 목사, 타 후보 압도적 차이로 제쳐
이 목사 “행정 선진화 추진하며 투명한 총회 만들 것”
문제해결 능력과 뛰어난 추진력 및 중재력이 강점
[매일일보 송상원 기자] 국내 최대 교단인 예장합동총회(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초대 사무총장 공개채용 결과 지난 11일 이은철 목사(임마누엘교회)가 임명됐다.
이은철 목사는 △한서노회, 서한서노회 노회장 △예장합동 제102회 총회선거관리위원장 △서북지역노회협의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재경호남협의회 대표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사다.
이 목사는 총회선거관리위원장직을 공정하게 수행해 호평을 받았고 또한 문제해결 능력과 추진력 및 중재력이 뛰어나 교단 내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사무총장 인선 과정에서도 이 목사는 다른 후보들보다 월등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10명의 후보 중 1차로 4명을 추릴 때 가장 많은 표를 받았고 사무총장추천위원회가 지난 11일 후보자 면접을 마치고 2차 투표를 했을 때 역시 이은철 목사가 1위를 했다. 6명의 위원 중 4명이 이은철 목사에게 표를 줬고 2등인 조기산 목사는 2표를 받았다.
사무총장추천위원회는 이은철 목사와 조기산 목사를 천거했고, 최종 결정을 한 총회장단(총회장 김종준 목사,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 부총회장 윤선율 장로)은 만장일치로 이 목사를 사무총장으로 뽑아 총회의 주요 인사들이 얼마나 그를 신뢰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총회 리더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초대 사무총장에 뽑힌 이은철 목사는 “총회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전산화 및 매뉴얼화를 통한 행정 선진화를 추진하며 법대로 일을 처리해 공정하고 투명한 총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리 총회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목회자와 성도들을 세우며 세상의 귀감이 되는 교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8월 1일부터 사무총장 업무를 시작하는 이 목사는 7월 중 서강노회에 강화 임마누엘교회 담임목사 시무사면서를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