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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햇채소 가운데 배춧값은 내린 반면 양파값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마트는 13일 기준 배추(10㎏) 경매가가 8천106원으로 작년(1만1303원)보다 28%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배추는 예년보다 1∼2주 가량 일찍 출하돼 가격이 내려갔다. 지난 겨울 물량부족으로 배추 시세가 급등함에 따라 농가들은 햇배추 출하시기를 앞당겼다.이에 반해 양파 가격은 급등했다.같은날 양파(1㎏)의 경매가는 2240원을 기록해 작년(680원)보다 3배 이상 뛰었다. 지난달(1882원)보다는 19% 더 상승했다.햇양파 주산지인 제주도의 양파 재배 면적이 10% 가량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저장물량이 일찍 소진돼 유통량이 감소한 점도 영향을 끼쳤다.롯데마트는 17∼24일 전점포에서 햇배추와 햇양파를 시세보다 30% 싸게 판다. 판매 가격은 배추는 포기당 2000원, 양파는 1망(1.5㎏)에 4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