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올해 1분기에 의료분쟁 조정건수가 급증했다고 16일 밝혔다.조정위에 따르면 지난 1월 전담조직을 설치한 결과 올해 1분기에 신청된 의료분쟁 사건은 233건으로 작년 동기(73건)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분쟁은 주로 수술(43.9%)과 치료·처치(27.1%) 과정에서 발생했고 의료 사고로 사망·장애가 발생한 경우(22.6%)도 있었다.조정 성립률은 68.2%로 작년 동기에 비해 22.7%포인트 올랐으며 이 중 90건은 의료기관의 책임이 인정돼 배상이 결정됐다.총 배상금액은 11억4000만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8억4000만원이 증가했다. 최고 배상액은 3억300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