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매출 감소에도 '완구류' 매출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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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매출 감소에도 '완구류' 매출 신장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3.04.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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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경기불황과 의무휴업으로 인한 대형마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완구 매출은 호조세를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달 1일~21일까지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6.4%가량 떨어진 반면 완구매출은 4.3% 신장했다.

의무 휴업이 시작된 직후인 작년 5월 전체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2.6%가량 하락했지만 완구 매출은 20.3% 늘었다.

블록 완구의 작년 5월 매출은 전체 완구 매출 신장률의 3배가 넘는 70%에 달했다. 특히 레고 매출은 79% 가량 증가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자녀들을 위한 지출을 아끼지 않는 특성 때문에 불황에도 어린이날 완구 매출이 늘고 있다"며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블록 완구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어린이날을 맞아 잠실점과 구로점 등 99개 점포에서 완구를 60% 할인 판매한다.

레고 키마 시리즈 중 '독수리의 성'은 4만4900원, 그외 키마 시리즈 '크래거의 악어 전함'은 9만9000원, 닌자고 시리즈 '빛의 신전'은 8만9900원에 판매한다. 그외 안장 조절이 가능한 스타키즈 다기능 자전거는 5만9900원, 퀵보드 '레드 스쿠터'와 '크 스쿠터'도 각 5만9000원에 선보인다.

이번에 판매하는 완구 상품은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의 온라인 전문몰인 '토이파크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김진욱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팀장은 "올해 어린이날 완구는 작년에 이어 레고 시리즈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레고 단독 상품을 비롯 다양한 완구를 준비해 즐거운 어린이날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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