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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4대 교복업체 가운데 스마트를 제외한 3사가 교복 가격 인상률을 3%대로 동결하기로 합의했다.24일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이하 학사모)에 따르면 교육부와 스마트·엘리트·아이비·스쿨룩스 등 교복 브랜드 4사와 여러 학부모 단체, 시민단체가 만나 올해 교복 가격을 하복 기준으로 작년 출고가의 3%대 이내에서 올리기로 협의했다.애초 교복업계는 9% 후반대 인상안을 제출했으나 학부모 단체가 지난해 물가 상승률(2.2%)을 감안해 낮춰야 한다고 주장해 이 같은 수준에서 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스마트 측은 3%대 인상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다음에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통계청 물가 통가 기준으로 지난해 남자학생복이 11.4%, 여자학생복은 12.1%나 급등해 전체 물가 상승률의 5배가량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