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재인천홍성군민회 채희성 회장, “애향심이 ‘구절초 동산’ 수 만평을 일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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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재인천홍성군민회 채희성 회장, “애향심이 ‘구절초 동산’ 수 만평을 일구다!”
  • 김양훈 기자
  • 승인 2020.06.27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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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홍성군수, 관광객 유치에 기대감 크다...1-2단지 1만평 규모의 구절초 동산 조성
향후 3-4단지 1만5000평 공사도 후속...지역 ‘랜드마크’로 일자리·수익창출 시너지 클 듯
채희성 회장
채희성 회장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재인천홍성군민회 채희성 회장의 애향심은 남달랐다. 고향을 생각한 마음이 절절해 “구절초” 동산을 기획했는데 1차부터 4차까지 규모는 2만5000평에 해당된다. 김석환 홍성군수와 지역사회가 동산 오픈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홍성군 장곡면 옥계2구 일대 부지에 ‘100만포기’ 구절초를 심었고, 수령기간 50년에서 100년이 된 소나무 350구루도 전지 작업을 1년의 걸쳐 마쳤다. 모든 공사가 완료되면 매년 가을쯤 동산에서 홍성군 구절초 축제가 연이어 열린다.
동산이 오픈되면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이 대거 몰려 농가수익이 클 것으로 예상되어 3마리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1만평 동산은 공사를 완비했고 이어지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매일일보는 단독 인터뷰로 채희성 회장을 만났다.
(왼쪽 윗순) 김석환 홍성군수에게 구절초 동산을 설명하는 채희성 회장, 구절초 동산에 모종을 심고 가꾸는 모습
(왼쪽 윗순) 김석환 홍성군수에게 구절초 동산을 설명하는 채희성 회장, 구절초 동산에 모종을 심고 가꾸는 모습
문) 채희성 회장님의 남다른 애향심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답) 홍성군은 내가 태어난 고향으로 이번 구절초 동산을 만든 배경에는 김석환 홍성군수님의 지대한 관심과 응원은 큰 힘이 됐다. 늘 생각하는 고향은 나의 삶의 일부로 부모님이고 가족이다. 당연히 가족을 위해 살아야 하는 것은 사람의 도리라고 생각해 가족 삼형제가 뭉쳤다. 고향을 수시로 방문할 때마다 지금 살고 있는 인천에는 약 30%에 해당되는 충청인들이 있고 자매결연을 통해 홍성군은 인천과 늘 교류가 활발한 곳이다. 구절초 동산을 만들면 인프라가 더 커질 것으로 생각했다. 홍성군을 알리는데 이보다 큰 효과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문) 1차부터 4차까지 구절초 동산이 완공되면 규모도 상당한데 어떤 홍성군 축제를 예상하나 답) 현재 부대시설을 완비하기 위해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50년에서 100년이 된 소나무의 전지작업도 완공된 상태로 '100만포기'의 구절초가 자라나면 동산의 모습은 볼만하여 지역의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외부 관광객과 군민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를 꿈꾸고 있다. 현재 동산의 공사 진척 사항은 50%가 넘었다. 10년 전 부모님이 생존하실 때 아름다운 동산을 만들어 드리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것이 너무도 아쉽다. 돌아가신 부모님은 동산이 완공되어 하나가 된 모습을 지켜보신다면 응원을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
구절초의 은은한 향기에 취하고 아름다운 홍성에서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을 통해 방문객 모두가 즐기는 그런 축제를 기획할 것이다. 인심 좋은 고향의 향취를 느끼는 홍성군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었고 구절초 보양의 능력은 자타가 공인하는 식물이다. 구절초는 가을에 피는 들국화로 아홉 번 꺾이는 풀로 음력 9월 9일에 꺾는 풀이라 유래가 됐다. 술을 담가 먹거나 줄기와 잎을 말려 생약으로도 복용하면 ‘치풍·부인병·위장병’에 좋아 한방에서 처방되는 자연이 내려준 선물로서 효과가 탁월하다. 문) 어머니의 사랑이 구절초 동산을 기획한 동기라고 하는데 표현 한다면 답) 어머니께서 가을이면 ‘오서산’에서 구절초를 한 아름 캐오셔서 겨우내 조청으로 만들어 주셨는데 우리 형제들이 어머니의 사랑을 먹고 건강하게 컸다. 이 보양식은 식재료이자 약재이다. “차·즙·엿·조청”으로도 그 활용도가 매우 높다. 저는 구절초를 어머니의 보양식과 사랑이라 부르고 싶다. 동산 쉼터에는 어머니가 아들을 안은 조각상이 세워지는 이유이다. 문) 구절초 가공 공장도 설립된다고 하는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말한다면 답) 구절초를 홍성군의 특산물로 만들어 수익사업을 하면 일자리도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 다양화된 구절초 상품을 만들어 농협 납품과 홈쇼핑으로도 판매할 기획도 세웠다.
홍성군 장곡면 옥계 꽃길
홍성군 장곡면 옥계 꽃길
또 1시간 둘레길 코스의 소나무길이 많은 방문객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한다. 꽃길도 만들어 진다. 근거리 저수지와 연결한 산책로는 예당호 출렁다리와 15분 거리로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산사태로 사고가 날 수도 있어 완벽한 설계를 통해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축제기간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올 것을 예상하여 대형 주차장도 완비하여 오픈할 계획이다. 홍성군에서도 적극 협조를 해주고 있어 “김석환 군수님 및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홍성군을 유명한 관광지로 만들 계획을 세워 어깨가 무겁지만 최선을 다하여 홍성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홍성군이 관광지로 알려지는데 작은 힘이지만 한 팔을 걷겠다. 채희성 회장은 인천에서 오랜 세월 활동하고 있는 명망이 있는 인사로 차기 충남향우회장의 유력한 후보로도 거론이 되고 있다. 홍성군 비봉초등학교 42회 졸업을 하여 현재 재인천홍성군민회장과 인천광역시 배구협회장으로 6년간을 재직했다. 사단법인 인천복지 대표이사이고 테일카네기코리아 경인총재로도 활동하면서 (주)삼창이엔지 회장과 (주)씨피엔텍 회장으로 전기사업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정대상 등을 수상했다. 고향을 향한 애향심이 남달라 '구절초 동산' 오픈을 앞두고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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