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존 카메라폰의 한계를 넘어 고급 디지털카메라 수준까지 성능을 높인 카메라폰을 출시하며, 세계 휴대폰 시장의‘700만화소 시대’를 열었다.삼성전자는 4일 세계최초로‘700만화소 카메라폰(모델명:SCH-V77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독일 세빗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선 보여 세계 휴대폰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제품이다.삼성전자는 이번 700만화소폰 출시에 앞서 지난해 10월 세계최초로 500만화소폰을 선보였고 지난달에는 광학 3배줌 500만화소폰도 출시하는 등 超고화소 카메라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이번 700만화소 카메라폰 출시는 작년부터 세계 휴대폰업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초고화소 카메라폰 출시경쟁의 종지부를 찍는 것으로 삼성휴대폰의 기술력 우위를 증명한 셈이다.특히, 이번 제품은 휴대폰의 부가기능 중 하나였던 카메라 기능을 고급형 디지털카메라 수준까지 끌어올린 카메라폰의 명작(佳作)으로, 사진 전문가들이 사용하기에도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삼성전자 이기태 사장은 “삼성휴대폰은 모바일 컨버전스를 주도 해 왔으며, 카메라폰은 모바일 컨버전스의 대표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700만화소폰 출시는 그 동안의 연구개발의 결실로 고객들이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되고 획기적인 제품을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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