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도는 지난 28일과 금일 이틀에 걸쳐 군산, 남원, 김제, 순창, 고창, 부안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29일 오후 4시 기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상황 및 조치상황에 대해 밝혔다.
피해상황은 총괄 5건이며, 도로사면유실 3건과 농작물 침수 2건이 해당된다.
도로사면유실건은 금일 오전 8시경 완주군 상관면 용암리 666(국도17호선) 도로가 토사로 인해 유실됐으며, 전주국토관리사무소는 오전 9시 20분 경 차량통행 및 안전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오전 8시 50분경 완주군 구이면 안덕리 산216-4(지방도714호) 도로가 토사 사면으로 유실돼, 도로관리사업소가 교차통행 및 토사 제거 등 응급복구를 진행중이며, 금일 오후 6시경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작물 침수건에 대해서는 고창에서 55.3ha의 벼 농경지와 부안에서 54.0ha에 해당하는 벼·논콩 농경지가 침수돼 현재 배수처리를 진행중이다.
전북도는 “피해시설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실시한 후 응급복구 및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