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송상원 기자] 예장합동 교단 소속 2500여 명 선교사들을 총괄하는 총회세계선교회(이하 GMS)의 신임 이사장에 이성화 목사(서문교회)가 선출됐다.
3일 경기도 화성시 GMS 본부에서 열린 제12대 이사장 선거 결과 이성화 목사가 173표를 얻었고 조승호 목사가 134표를 얻어 이 목사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당선됐다.
신임 이사장 이성화 목사는 “요즘 코로나19 사태가 교회에 타격을 주고 선교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세계 선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이사들의 협력을 이끌어 내며 선교지와의 소통에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선교사들이 이에 대처할 수 있도록 재교육하는데 힘써 선교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GMS 부이사장, GMS 정책위원장 등을 맡아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선교 정책을 수립해 선교사들에게 호평을 받아온 선교 전문가로 일찌감치 GMS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돼왔다.
그는 총회이만교회운동본부장과 기독신문 이사장을 역임했고 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선교 뿐 아니라 교단 내부적인 이해도 뛰어나 이성화 이사장 체제에서 GMS가 교단 정책과 발맞춰 더욱 확장,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인준된 GMS 신임 이사진 및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이사장 이성화 목사(서문교회) △명예이사장 김정훈 목사(새누리교회) △부이사장 박의서 목사(세곡교회), 신용기 목사(화원교회), 김미열 목사(원주중부교회) △서기 최상호 목사(신현교회) △부서기 정남호 목사(재송제일교회) △회계 서정수 목사(동은교회) △부회계 임재룡 목사(맑은샘교회) △회록서기 김장교 목사(서성로교회) △부회록서기 이정화 목사(춘천성도교회) △총무 정병갑 목사(일산신성교회) △감사 강재식 목사(광현교회), 박춘근 목사(남부전원교회), 박경환 목사(대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