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헌영 기자]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17일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호원읍 서동대로 8759번길 117)에서 제24회 장호원황도품평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촉진시키고 기상악조건 속에서도 장호원황도의 성가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천시 복숭아농업인의 모습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던 이천시 제24회 장호원황도 품평회는 모두 40점의 출품물을 접수해 장호원황도 고유의 품종특성을 나타내는 5점의 상품을 선발했다.
계측심사와 외관심사 등 꼼꼼한 심사과정을 통하여 선발된 장호원황도품평 대상은 박주영氏(율면 본죽리)로 외관심사에서 큰 두각을 냈다.
이어 금상 이상윤氏(장호원읍 방추리), 은상 박용한氏(대월면 군량리), 동상 권형균氏(장호원읍 진암리)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기록적인 폭우와 적은 일조량으로 인해 평균당도가 전년보다 낮아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당도부문 특별상에는 황혜련氏(장호원읍 이황리)가 수상하여 농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금년도에 출품된 장호원황도의 평균 당도가 11.8브릭스인데 비해 장호원황도의 원조목(元朝木에)에서 수확한 복숭아는 평균당도가 14.2브릭스로 나타나 원조목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금년처럼 재배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한 농가들의 과원관리 및 경영노력을 상세히 기록해 이를 복숭아재배 농업인들에게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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