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안정적 지원 위해 금고은행 협약기간 3년 유지
[매일일보]정부가 연구개발(R&D) 계좌 이자수익을 ‘예비 글로벌 전문기업’에 지원한다고 밝혔다.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R&D예산이 실제 집행 전까지 은행에 예치해 발생하는 수익이 실제 중소·중견기업에 집행되기 전까지 예치해 관리를 맡길 ‘RCMS 금고은행’을 선정한다고 밝혔다.협약기간은 금고은행이 기업에 안정적으로 지원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3년으로 하되, 매년 지원실적을 점검해 예치자금 비율 조정, 조기 협약해지 등 강도 높은 관리를 하겠다는 방침이다.정부의 R&D 예산 집행은 두 단계로 이뤄진다. 우선 전담기관에 출연되는 예산은 R&D 사업화 전담은행에 먼저 예치된다.이에 따라 지난주 전담은행으로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은 출연금 운용수익으로 기존 대출금리보다 최대 2.8%포인트 낮은 저리로 연간 3000억원씩 3년간 약 1조원을 중소기업에 융자하기로 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