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양적완화 출구전략 가능성 영향
[매일일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5주만에 하락 반전했다. 미국 양적완화 출구전략 우려감과 중국 경제 둔화 가능성이 한국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2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일반주식형 펀드수익률은 지난 한 주동안 0.82% 떨어졌다.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0.89% 하락한데 비해 코스닥지수는 0.58% 상승했다.대형주 중심의 K200인덱스형(0.89%)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으며 이어 일반주식형(0.82%), 일반주식혼합형(0.44%), 일반채권혼합형(0.19%), 중소형주식형(0.17%) 등의 수익률이 떨어졌다.반면 저금리 시대 투자대안으로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투자가 몰리면서 동반 급등한 우선주 영향으로 배당주식형 펀드는 수익률이 0.54% 개선됐다. MMF(머니마켓펀드) 수익률도0.03% 소폭 반등했다.지난주 일본 증시에서 하루 동안 7% 이상 급락하는 등 13년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해 해외펀드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인도주식형 펀드수익률이 전 주 대비 1.79% 떨어진 것을 비롯해 아시아신흥국주식형(1.36%), 남미신흥국주식형(1.13%), 중국주식형(0.80%), 글로벌주식형(0.18%) 수익률이 후퇴했다.이에 비해 유럽신흥국주식형 펀드수익률이 2.36% 급등했고 유럽주식형(1.43%), 글로벌신흥국주식형(0.13%) 등이 선전했다.같은 기간 MSCI 선진국지수는 0.54%, MSCI 신흥국지수는 0.6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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