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 인원 3명...국토교통부 “대책 마련 검토 중”
[매일일보]국토교통부가 담당하고 있는 공제조합 자동차보험의 관리 감독이 일반 자동차 보험에 비해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토부 측은 전담 인원이 턱없이 부족해 관리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현재 법인택시, 개인택시, 화물차, 전세버스, 시내버스, 렌트카의 6개 공제조합 자동차보험은 금융감독원에서 전담하는 일반 자동차보험과는 달리 국토교통부 산하에 있다.그러나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관리 감독기관인 국토교통부의 공제조합 자동차보험 담당 직원은 총 3명에 불과하다. 이 중 2명은 국토부직원이고 1명은 교통안전공단 파견직원이다. 금융상품인 보험 관련 전문가는 아예 없다.이 때문에 공제조합 보험과 관련한 기본적인 연구 자료가 제공되지 않거나 민원처리가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오중근 금융소비자연맹 본부장은 “감독기관인 국토부에 민원을 제기해도, 문제 해결이나 중재에 나서는 대신 해당 공제조합에 문제를 떠넘기고 이후 나 몰라라 한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