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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서울 중구 을지로5가 훈련원공원에 종합체육관이 건립된다.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오는 29일 오전10시30분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 건립 현장에서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는다.72억여원을 들여 2014년 상반기까지 공사에 들어가는 종합체육관은 대지 695.59㎡, 연면적 2천395.25㎡에 지상 2층, 지하2층 규모다.지상1층에는 3면 규모의 배드민턴장이 들어선다. 다목적경기장과 관람석이 지하2층에 마련되어 여러 가지 종목의 운동을 할 수 있다. 또 훈련원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공중화장실도 설치한다.구 관계자에 따르면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은 지난 2009년 성곽 및 생태경관보존지구 주변 소규모 근린체육시설의 철거를 담은 남산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이 수립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철거되는 남산 주변의 배드민턴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대체하는 종합체육센터를 훈련원공원에 건립하기로 하고 그해 9월 훈련원공원내 종합체육시설 건립계획을 자체 수립했다.중구는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지상2층 지하2층으로 조성하는 안을 마련해 지난 해 7월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에서 지상2층 지하2층으로 조성하는 안이 통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