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서산시가 민선7기 3대 혁신 중 첫 번째 과제인 ‘자치혁신’ 실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자치혁신 위해 ‘서산형 주민자치 체계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수립한 기본계획에 따라 2021년에는 13개의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모두 전환해 시 특징을 반영한 ‘서산형 주민자치’를 구현할 계획이다.
주민자치는 읍·면·동 단위의 주민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주민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이다.
시는 2019년을 주민자치 원년으로 삼고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 2개의 주민자치회(대산읍, 부석면)와 13개의 주민자치위원회를 통해 자치시범사업도 실시했다.
주민자치위원회가 기존지역의 자문역할만 수행했다면,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를 통해 마을사업을 주민이 직접 결정하는 의결기구로, 민주주의 실현의 기초가 된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자치 거버넌스 구축(시민준비단 운영, 조례규칙 개정) △자치사업 선순환(주민자치 사업비 지원방법 변경, 우수사례 공모) △주민자치 역량 강화 맞춤형 교육(사이버 주민자치 등)을 포함했다.
시는 ‘서산형 주민자치’구현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주체 간 파트너십 행정과 민간과 거버넌스를 구축해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신현우 서산시 시민공동체과장은 “2년간 다져놓은 발판을 통해 ‘서산형 주민자치 체계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라면서 “계획을 성실히 이행해 지속발전 가능한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이루는데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