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다음달부터 서울 시내 교통량 감축을 위해 추진해 온 '승용차 공동이용'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는 개인적으로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고도 필요할 때마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을 제공하는 서비스다.이 서비스는 만 21세 이상으로 운전경력 1년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카 셰어링 서비스 업체인 그린카()나 쏘카()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인터넷이나 모바일, ARS를 이용해 예약하면 된다.차량은 회원카드나 모바일앱 스마트키로 제어할 수 있어 반납할 때까지 모든 절차가 무인스시템으로 운영된다.시간당 이용요금은 3300원이며 차량을 반납할 때 회원가입 시 등록된 카드로 자동 결제된다.기본 30분을 단위로 사용할 수 있어 렌터카에 비해 저렴하다.앞서 구는 이 서비스를 확대시키기 위해 공동이용 차량에 대한 주차요금을 최대 50%까지 할인하고 공영주차장 내 주차면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구 관계자는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는 자가용 승용차 보유율을 줄여나가 교통 혼잡이나 주차여건 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