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상권서 가맹 사업 전반에 대한 가능성 검토 후 가맹 1호점 ‘막이오름 건대점’ 열어
전용 디스펜서 통해 생맥주처럼 즐기는 ‘한잔 탭 막걸리’ 중심으로 다양한 안주 메뉴 판매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더본코리아의 캐주얼 막걸리 바 브랜드 막이오름이 서울 광진구에 가맹 1호점 ‘건대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막이오름은 이번 가맹 1호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맹 모집에 나설 방침이다.
‘막이오름’은 지난해 12월 젊은 층과 외국인의 유동이 많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첫 테스트 매장을 오픈했다. 전용 디스펜서로 뽑아낸 생맥주처럼 즐기는 신선한 ‘한잔 탭 막걸리’와 가성비를 갖춘 다양한 안주 메뉴로 오픈 이후 폭발적인 인기와 관심을 얻으며 막걸리와 주류시장의 새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후 서울대입구역에 소형 평수의 직영점을 추가 오픈해 가맹사업 전반에 대한 가능성 검토를 마치고 이번 건대점 출점을 진행했다.
이번에 오픈한 ‘막이오름 건대점’은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근처에 24석 약 129㎡ 규모로 위치해 있다. ‘맛의 거리’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상권이 결합된 곳에 오픈된 만큼 젊은 2030대 고객을 중심으로 막이오름 만의 차별화된 맛의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막이오름은 테스트 매장 운영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한잔 탭 막걸리(1500원/잔)’를 상시 2종으로 제공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브랜드 시그니처 주류인 ‘막이오름 막걸리’를 고정으로, 다른 1종은 지역 특산물로 만든 막걸리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일주일 주기로 변경해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막이오름 막걸리’는 알코올 5.5도수의 부드러운 술로, 자사만의 레시피 노하우로 블렌딩해 뛰어난 탄산감과 고소한 쌀의 풍미가 조화를 이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막이오름에서 즐길 수 있는 막걸리 종류는 향후 고객 반응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막이오름은 다양한 안주 메뉴를 부담 없는 가격대로 선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주와 든든한 식사로도 좋은 ‘우삼겹 야채찜’과 ‘흑임자 둥글치킨’ 등 일품 메뉴를 비롯해 두툼한 전 메뉴와 얼큰한 탕류, 간단한 핑거푸드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막이오름 건대점 가맹점주는 “평소 막걸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와중에 ‘한잔 탭 막걸리’라는 색다른 방식과 다양한 메뉴 구성이 막이오름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느껴 함께하게 됐다”라며, “일반 막걸릿집과 차별화된 세련되고 편안한 인테리어까지 갖춰 연령대의 한계 없이 누구나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그 동안 직영점 두 곳에서 테스트하며 2030대 젊은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우리 술’이라는 막걸리가 주는 친숙함 때문에 4050대 중장년층 고객 방문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프리미엄을 지향하면서 특정 계층에서만 소비되어 한계를 보이던 막걸리 시장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