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미국 양적완화 축소해도 큰 충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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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 “미국 양적완화 축소해도 큰 충격 없다”
  • 배나은 기자
  • 승인 2013.05.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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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수출 의존도 높은 호주 등은 영향 받을 것
[매일일보]동양증권은 30일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우려가 현실화되더라도 증시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김지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번 3차 양적완화(QE3)는 과거와는 다르다”며 “QE3는 개방형이어서 탄력적 운용이 가능해 경기 회복 속도에 맞춰 조금씩 단계적으로 축소되기에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 위기가 진정됐고, 일본이 경기부양에 동참한 데다 주택시장 회복, 셰일혁명, 재정개혁 등으로 미국 경제의 체질이 개선됐기 때문에 내년 중 QE3가 종료된다고 해도 미국 경기는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반면 달러 강세 때문에 원자재 수출 의존도가 높은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러시아 등 국가의 증시 및 상품통화는 미국 등 선진국 증시와는 달리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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