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조금 지원 근거가 없다”
[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장애인회관 건립사업'이 예산확보 어려움으로 빨간불이 켜졌다.
이는 장애인복지관이 아닌 일반 장애인회관 건립추진에 따른 서울시 보조금 지원 근거가 없기 때문.강북구에 따르면 지하 1층ㆍ지상 5층 연면적 약 2250㎡ 규모로 '장애인회관 건립' 사업을 추진중이다.박겸수 구청장의 민선5기 공약사업인 장애인회관 건립사업은 무료급식소, 보장물센터, 컴퓨터교실, 단체사무실 등으로 구성된 임차회관 개관을 계획해 추진중이다.이를 위해 구는 '강북구 장애인회관 건립기금'을 조성했다.연차별 투자계획으로 2012년 5000만원, 2013년 10억원, 2014년 이후 19억5000만원을 확보할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서울시 보조금조례에 있는 복지관이면 고민할 필요가 없으나 건물자체가 일반건물이라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연차별 기금적립 계획에 따라 구비확보와 국ㆍ시비 지원 요청 등 다각적으로 재원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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