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3일부터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집 앞까지 동행해주는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 를 시작한다.지난 27일 서울시청에서 발대식을 가진 은평구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는 날로 심각해지는 여성 대상 범죄예방과 밤길 안전망 구축을 위하여 평일 밤 10시~새벽 1시까지 주 5일 동안 여성의 안전귀가를 지원한다.총 30명으로 구성된 스카우트들은 복장, 모자, 호루라기, 경광봉 등 호신용품을 착용하고 4인 1조로 유흥가, 골목 등 여성안전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특히, 주요거점 7개소에서 집중 활동하게 된다.구가 선정한 주요거점 지역은 녹번역, 불광역, 연신내역, 역촌역, 구산역, 응암역, 새절역이다. 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를 원하는 여성은 역 또는 정류장 도착 30분 전에 구청 종합상황실 또는 120으로 신청하면 스카우트가 집 앞까지 도보로 동행해 안전귀가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여성이 안전한 은평을 만들기 위하여 이번에 시행하는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사업과 더불어 여성 홈 방범서비스, 여성안심택배서비스, 여성폭력제로 아카데미 운영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