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영에 앞서 12월 5일, 12월 6일, 일본 티켓 예매사이트 PIA 유료 스트리밍
20년 넘게 사랑 받아온 국내 대표 창작 뮤지컬의 세계화 및 첫 온라인 유료화 의미
지난 11월 1일 20주년 기념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가 일본 최대 티켓 예매사이트 피아(PIA)를 통해 12월 5일과 6일 이틀간 온라인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에 이어, 국내 역시 오는 12월 28일, 1월 4일 네이버TV 후원 라이브에서 유료 온라인 공연을 선보인다.
'베르테르' 공연 실황 Live는 지난 11월 1일에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폐막한 뮤지컬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로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에게 클래식 뮤지컬의 대가로 손꼽히는 국내 대표 창작 뮤지컬의 짙은 여운을 다시금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베르테르'의 Live 스트리밍 관람권은 네이버TV 후원 라이브에서 25,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Live 스트리밍 관람권과 스페셜 MD(뱃지)를 함께 구성한 패키지 결합 상품이 인터파크에서 38,000원에 판매된다. 예매자는 12월 28일 오후 8시에는 카이, 김예원, 박은석, 김현숙, 송유택 캐스트, 1월 4일 오후 8시에는 규현, 이지혜, 이상현, 김현숙, 임준혁 캐스트의 공연 실황을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관람할 수 있다.
뮤지컬 '베르테르'의 일본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도 개시된다. 금번 '베르테르' 20주년 공연 실황의 일본 유료 상영은 일본 최대 티켓 예매사이트 겸 공연기획사 피아㈜(PIA Corporation)가 기획한 'K 뮤지컬 시네마'의 일환으로 8월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 상영, 11월 뮤지컬 '엑스칼리버'에 이어 선보여진다.
12월 5일과 6일 이틀간 총 4회차에 걸쳐 피아의 공연 스트리밍 사이트인 'PIA LIVE STREM'에서 서비스되며, 캐스트는 베르테르 역의 규현, 롯데 역의 이지혜, 알베르트 역의 이상현, 오르카 역의 김현숙, 카인즈 역의 임준혁 공연 회차와 베르테르 역의 카이, 롯데 역의 김예원, 알베르트 역의 박은석, 오르카 역의 김현숙, 카인즈 역에 송유택 공연 회차로 구성된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2013년 1월 일본 피아의 초청으로 도쿄 아카사카 ACT씨어터에서 한국 캐스트들의 20회에 걸친 일본 투어 공연을 진행하며 현지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모은 바 있다. 피아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가정 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소비가 대폭 증가했다.
일본 내에서 한국 드라마는 물론 웹툰, K-POP 아티스트의 영상서비스, 뮤지컬 역시 각광받고 있는 추세"라며, "괴테의 세계적인 고전 명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무대화한 '베르테르' 20주년 공연 실황의 일본어 자막본 유료 상영을 통해 'K뮤지컬 시네마'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일본 내 K-POP, K-DRAMA를 잇는 K-Musical 장르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베르테르'와 '롯데'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한국 감성에 맞게 무대에 옮긴 작품으로 올해 2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롯데'에게 첫 눈에 반한 '베르테르'와 그의 사랑을 외면하려는 '롯데'의 안타까움 그리고 '롯데'를 지키려는 '알베르트'의 의지를 그린 이 작품은 챔버 오케스트라(피아노1, 현악기10)의 애잔하지만 힘 있는 선율이 극의 흐름과 각 캐릭터의 관계를 비롯해 사랑, 열망, 좌절을 더욱 확실하게 구현해내 작품 전체를 서정적인 분위기로 이끌며 깊은 여운과 긴 감동을 전한다.
고전의 미학으로 불변의 사랑의 가치를 전한 뮤지컬 '베르테르'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지난 9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20주년 기념 공연을 성황리에 폐막했다.
CJ ENM은 앞서 지난 10월과 11월, 2회에 걸쳐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2020년 시즌 공연의 첫 온라인 유료 공연을 선보였다. 3명의 배우로 진행되는 소극장 작품임에도 공연의 감성과 현장감을 생생하게 담기 위해 Full HD 카메라 7대를 동원해 별도의 촬영을 진행했으며, 무대 전체 프레임과 각 배우들의 감정 클로즈업샷을 분할 화면으로 표현하는 등 다양한 카메라앵글과 편집기술을 활용해 시각적 재미뿐 아니라 섬세한 감정선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는 평을 모았다.
CJ ENM공연사업본부 예주열 본부장은 "대면 콘텐츠로써의 공연 본연이 지닌 재미와 극의 가치가 단순히 랜선으로 전달되는 것 그 이상의 부가가치를 생산하고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시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