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국내 초연 이후 15년 만에 1,000회 누적 공연을 기록하였으며, 대극장 뮤지컬 중 '명성황후'(2009), '맘마미아'(2011), '지킬앤하이드'(2015), '시카고'(2018)에 이어 다섯 번째이다.
국내에서는 2005년 오리지널 프랑스어 내한공연으로 처음 소개되었으며 오리지널 캐스트인 리샤르 샤레스트, 맷 로랑, 나디아 벨, 로랑 방이 참여하였다. 그 당시 내한공연 최초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채 한달도 되지 않는 기간동안 8만명이라는 최단 기간, 최다 입장 관객을 기록하며 국내 뮤지컬계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프랑스 뮤지컬의 놀라운 저력을 보여줬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폭발적인 흥행으로 이후 '돈 주앙', '로미오와 줄리엣' 등 프랑스 뮤지컬 붐이 일기도 하였다. 또한 내한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초대형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아이다'를 제치고 2005년 뮤지컬 전문가 10인이 뽑은 최고의 작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관객의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2006년 앙코르 공연으로 돌아와 연일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으며, 내한 공연 최초로 전석 매진 사례를 기록, 관객 11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알리는 작품으로 자리잡았다.
프랑스어, 한국어 공연의 성황으로 2012년에는 영어 버전의 아시아 투어가 성사되었으며, 한국어 초연 후 5년만인 2013년 재연으로 돌아온 '노트르담 드 파리'는 마이클리, 정동하, 전동석, 홍광호, 윤형렬, 윤공주, 바다 등 초연 배우와 더불어 뮤지컬 스타 배우들이 합류하며 드림 캐스팅으로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최고의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관객들의 성원으로 대구, 부산 대전 등 국내 주요 12개 도시(지방 11, 서울 2)투어도 진행했다. 2015년에는 국내 초연 10주년 기념으로, 오랜만에 프렌치 버전으로 두번째 내한공연을 선보이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으로서 흥행작의 굳건한 명성을 이어갔다. 이처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작품이 가지고 있는 힘을 바탕으로 시적인 아름다운 가사, 잠시도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비보잉, 아크로바틱, 브레이크 댄스 등 곡예에 가까운 환상적인 안무와 국내외 뛰어난 역량을 갖춘 배우들의 열연으로 2016년 한국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에서 손꼽히는 흥행작이자 뮤지컬사에 큰 획을 남긴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은 한국 초연 15주년을 기념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오리지널 프로덕션 20주년 기념 버전으로 의상, 분장, 조명, 안무 등이 한층 세련되게 업그레이드 되었다. 국내 관객들에게 익숙한 그랭구와르 역의 리샤르 샤레스트를 비롯해 콰지모도 역의 안젤로 델 베키오, 에스메랄다 역의 엘하이다 다니, 페뷔스 역의 로베르 마리앙, 페뷔스 역의 지안마르코 스키아레띠 등 이탈리아, 프랑스, 캐나다 등 국적 불문하고 최고의 역량을 갖춘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하여 더욱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하여 호평 받고 있으며, 오리지널 프로덕션 초연 배우인 프롤로 역의 다니엘 라부아가 12월에 합류할 예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연 중인 프랑스 뮤지컬의 상징이자 전설인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내년 1월 17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