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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성동구립금호청소년독서실 건물 외벽이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아름다운 벽화로 재탄생해 눈길을 끈다.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주말, 독서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학습 분위기 향상을 위해 1990년 건립되어 낡고 노후화된 건물 외벽에 동국대학교 참사랑봉사단 설에덴 외 8명의 학생들은 아름다운 시화와 귀여운 캐릭터를 그려 넣는 벽화 작업을 실시했다.구청 관계자는 “초여름의 불볕 더위 속에서 땀을 흘리며 정성을 들여 페인트로 벽화 작업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보니, 독서실을 이용하는 성동구 학생들이 올 여름 이 그림들을 보며 더위가 아닌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구립금호청소년독서실은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과 공휴일 휴무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이용요금은 일 500원, 월 15,000원이다. 이용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구립금호청소년독서실(02-2299-4214)이나 성동구청 노인청소년과 아동청소년팀(02-2286-544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