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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오늘 14일,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릴 ‘제2회 용산구 경로당 한마음 가요페스티벌’을 개최한다.구 관계자에 따르면 “경연에 참여하는 어르신 200여명을 포함, 약 1,00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이번 페스티벌의 관객이자 주인공으로 참여한다.”며 “서로간의 우호를 다지고 경로당이 행복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가 주최하고 용산구, 용산구노인복지후원회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고 있다.국방부 의장대의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공연이 끝나면 모범경로당, 모범 어르신에 대한 표창 수여가 있을 예정이다.총 15개 팀이 경연에 참여하며 모두 용산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이다. 공연은 3분 이내로 합창, 율동, 포크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는 참가인원이 많은 팀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심사에 반영할 계획이다.경연이 끝나면 시상식을 통해 으뜸상 3팀, 인기상 4팀, 행복상 4팀, 화목상 4팀, 응원상 3팀 등 참가한 모든 팀에 상이 돌아가며 트로피와 쌀(20Kg), 부상품을 수여한다.한편,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지역 주민(30명)을 비롯해 숙명여자대학교(20명)에서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자원봉사자로 나선다.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해 행사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의 열정과 끼를 보며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앞으로 다양한 취미활동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을 열어갈 수 있도록 어르신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