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서정욱 기자] 전남 무안군은 2021년 새해에도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임신부터 육아까지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가임기 부부에게 신혼부부 건강검진비를 지원하여 임신 전 건강관리를 돕고있으며, 한방·양방 난임시술비 지원과 함께 19대 고위험임신질환으로 진단받고 입원치료를 받은 임산부에게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에 등록 임산부 대상으로 산전검사를 실시하고 엽산제·철분제 등 영양제를 전달하고, 초음파쿠폰과 기형아검사 쿠폰을 지급한다.
출산 후에는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하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만 2세미만의 영유아를 둔 가구 중 아이가 2명 이상인 저소득층 가정은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양육비 지원금으로 첫쨰아 100만 원, 둘째아 150만 원, 셋째아 250만 원, 넷째아 이상 300만 원을 지급하며, 출산가정의 행복한 육아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출산축하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신생아 출생일 이전 1년 미만 주민등록 가정에는 출산순위와 상관없이 출생신고 시에만 50만 원을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출생일 이후 계속해서 1년 이상 주민등록을 유지할 경우 출생일 이전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가정과 동일한 기준에 따라 양육비를 지급한다.
또한 부부 모두가 관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게는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금 5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임신준비부터 출산과 육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며“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도움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