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추진 결과, 찾아가는 안전교육, 지역 돌봄수요 만족도 80% 넘어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 참여 공동체 10곳 중 8곳 이상이 사업 추진에 대해 ‘만족한다’는 조사결과로 도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 참여 공동체 26곳(2019년 참여 7곳, 지난해 참여 19곳)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19일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은 민선 7기 핵심 공약 중 하나로, 관주도가 아닌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아동돌봄공동체를 구성해 지역여건에 맞는 돌봄을 추진함으로써, 부모의 육아부담을 덜고 마을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사는 참여 공동체 현장 점검 시 만족도를 5단계로 표시하는 설문지 작성과 설문지 이메일 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내용은 사업 추진 결과 만족도, 찾아가는 안전교육 만족도, 지역 돌봄수요 도움 만족도, 역량강화워크숍(공간조성 컨설팅) 만족도 등이었다.
이 사업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84%(매우 만족 12곳, 만족 10곳)로 나타났으며, ‘보통이다’는 12%(3곳), ‘매우 불만이다’라는 응답은 4%(1곳)였다. ‘찾아가는 안전교육 만족도’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82%(매우 만족 8곳, 만족 11곳)였으며, ‘보통이다’는 15%(4곳), 무응답 3곳이었다.
‘지역의 돌봄수요 도움 만족도’를 물었을 때 ‘만족한다’는 응답은 88%(매우 만족 14곳, 만족 9곳), ‘보통이다’는 12%(3곳)이었으며 불만족 응답은 없었다. ‘역량강화워크숍(공간조성 컨설팅)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79%(매우 만족 7곳, 만족 8곳)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보통이다’ 12%(3곳), ‘불만이다’ 4%(1곳) 순이었다.
또한, 공동체와 시·군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공동체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봄활동 제약, 운영비·인건비 추가 지원, 공사업체 선정 시 정보 부족 등을 애로사항으로 들었다.
시·군에서는 운영비·인건비 지원 미비로 인한 공동체 불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수업방식 개선 필요, 아동돌봄 수요는 있으나 공간 확보의 어려움 등을 어려운 점으로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돌봄활동, 수업방식 개선과 운영비·인건비 추가 지원이 공통적 건의사항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애로·건의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치해 사업의 완성도와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는 올해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 참여자로 25곳의 주민공동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공동체에는 1개 공동체 당 시설공사비와 돌봄사업비 등 최대 1억 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체는 1월 29일까지 시·군 공동체업무 담당부서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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