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2년 만에 낱개 라면 등장해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롯데마트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주요 생활필수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통 큰 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27일부터 1주일간 한우 사골·꼬리 등의 가격을 절반으로 낮춘다. 보양식 수요를 고려해 물량도 2500마리로 크게 늘렸다.소비가 줄어 재고가 쌓인 고구마도 정상가보다 30% 할인해 1.6㎏들이 한 봉에 5500원에 판매한다.신라면·너구리·짜파게티·삼양라면 등 봉지 낱개라면은 2011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판매하고, 낱개 캔맥주도 201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다.최춘석 상품본부장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용량을 줄이고, 낱개 단위로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소비자 반응을 감안해 낱개 상품의 품목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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