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의 땅을 태안군민의 품으로’... 안흥진성 및 태안3대대 토지반환 범군민회 창립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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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땅을 태안군민의 품으로’... 안흥진성 및 태안3대대 토지반환 범군민회 창립총회 '개최'
오범택 기자
승인 2021.03.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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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회장에 가세로 태안군수, 최근웅 (사)태안군개발위원회장 선출
대대적인 서명운동 및 국방부, 문화재청, 국회 국방위원회 등을 찾아 토지 반환 운동 승리로 이끌 것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태안 안흥진성 내 국방과학연구소 소유 토지와 태안3대대 토지 반환 운동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범군민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군청 대강당에서 태안 지역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안흥진성 및 태안3대대 토지반환 범군민회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앞으로 토지반환 운동을 이끌 공동회장으로 가세로 태안군수와 최근웅 (사)태안군개발위원회장이 선출됐으며, 총괄부회장(1명), 상임부회장(6명), 읍면부회장(8명) 등을 뽑아 총 49명의 임원, 운영위원 158명, 자문위원 13명의 범군민회가 정식 구성됐다.
범군민회는 이날 결의문 낭독을 통해 “안흥진성 내 국방과학연구소 소유 토지를 돌려받아 국가사적 제560호인 안흥진성을 제대로 정비하고 보호해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태안군의 도시발전을 위한 국방부의 태안3대대 이전 확약도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토지 반환 운동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한 의지를 다졌다.
앞으로 범군민회는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한편, 국방부에 토지반환을 촉구하고 충남도, 문화재청, 국회 국방위원회 등을 찾아 토지 반환 운동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알려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공동회장으로 선출된 가세로 태안군수는 “지난 40여 년 간 국가안보를 위해 국가가 점유했던 토지를 이제는 하루빨리 태안군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며 “6만 3천여 군민의 염원을 담아 ‘범군민회’를 중심으로 안흥진성 내 국방과학연구소 소유 토지와 태안3대대 토지를 되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안흥진성 내 국방과학연구소 소유 토지가 반환되면 역사적 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은 안흥진성 전체에 대한 체계적 보존과 관리가 가능해지고 관광자원화를 통해 지역발전 및 주민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태안3대대 토지가 반환될 경우 태안군 복군 후 태안3대대 방향으로 팽창하고 있는 지역 발전축을 저해하던 요소가 사라져, 지역균형발전과 함께 친환경적 도시공간이 마련돼 이를 군민의 휴식과 화합, 그리고 문화생활이 가능한 군민광장 등 군민 종합 복지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