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의 균형 있는 복지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22일자로 1실, 1과, 4팀을 확대하는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
우선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로 이원화된 지역 특수성으로 발생하는 주민불편사항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복지사무를 분리, 제2청에 복지지원과를 신설한다. 위기아동 보호를 위해 통합‧조정‧연계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후관리를 위한 아동복지팀도 새로 만든다.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긴급복지지원 등의 복지사무 일부도 제2청으로 이관, 복지대상자 조사․관리를 제1청과 제2청으로 이원화한다.
감사실을 신설해 내부통제(감사기능) 및 고충민원 조사를 강화하고, 세무조사팀도 만들어 구 재정 확충을 위한 세원발굴 업무를 전담할 계획이다. 영종국제도시의 공중․위생관리를 위한 공중위생팀도 신설한다.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의 균형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제1청 행정지원부서인 미래전략실은 제2청에 재배치한다. 복지지원과와 미래전략실은 제2청 별관(인천 중구 운남안길 10, 영종빌딩 2층․3층)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부서별 업무량을 재검토해 인력을 재배치했다. 조직개편에 따라 정원은 817명에서 836명으로 19명 증가한다.
홍인성 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행정 편익을 도모하고 다양화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행정기구를 확대·개편한다”며“앞으로도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조직을 탄력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