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송훈희 기자] (재)안산문화재단(이사장 윤화섭, 대표이사 김미화)의 주관으로 전철 4호선 반월역과 역 뒷길 일대에 안산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이 진행 중이다. 본 사업은 안산시와 (재)안산문화재단, 그리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팀 <황금산아트플랫폼>과 공동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의 후원으로 2020년 10월에 시작하여 2021년 4월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중 하나인 <두 개의 반달>은 무단으로 경작되고 방치되어 있던 반월역 뒷길을 작가팀 스튜디오 뒷마당과 반월동 주민들이 워크숍을 통하여 생태텃밭정원으로 탈바꿈하여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5일에는 반월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반월동 통장협의회 통장들이 공공미술 커뮤니티 활동에 동참하여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이날 반월동 행정복지센터와 반월동 통장협의회는 커뮤니티 활동과 더불어 공공미술 작품이 설치된 반월역 뒷길의 환경미화활동도 함께 실시하였다. 평소 반월역 뒷길은 청소 취약지역으로 반월동 통장협의회 통장들의 적극적 참여로 정화되어 공공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안산 반월역 뒷길은 방치된 공간이 아니라 공공미술로 주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이 길에 설치된 12개의 공공미술 설치작품은 생태와 주변 환경을 재해석하여 반월동의 정체성을 표현하고자 하였으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일상 속에 이 길을 걷는 모든 이들에게 위안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안산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은 이후 동네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완성되고 확장되는 공공미술프로젝트로 반월역 뒷길에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거점 공간으로 조성되길 기대하고 있다.
안산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 사업은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예술인들에게 일자리 제공과 시민들의 예술작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및 국가철도공단의 협력과 반월동 행정복지센터, 반월동 주민자치위원회, 반월동 주민회 아름드리의 적극적 참여로 진행되었다. 공공미술프로젝트의 사업기간은 2021년 4월까지이나 작품은 3년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산문화재단 지역문화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