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병기 "군대 간 것 벼슬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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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병기 "군대 간 것 벼슬 맞다"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1.04.26 16: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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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가산점 논란에도 이남자에 구애 계속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26일 "군대 간 것 벼슬 맞다"며 군 복무자를 국가유공자로 예우하는 법을 이번 주 내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7 재보선에서 차갑게 식은 20대 남성 민심을 확인한 민주당이 '여성 징병제' '군가산점' 논란에도 20대 남성에 대한 구애를 멈추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방 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을 발의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군 복무자에 대해 '국방 유공자'로 예우하는 법안을 발의하여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며 "국가에 헌신한 분들은 국가가 책임지게 하겠다"고 했다. 이어 "저는 국방 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기존의 다른 유공자 분들에 대한 예우와 마찬가지로 위헌이 될 수 없음을 확신한다"며 "기존 국가 유공자에게는 미치지 못할지라도 취업, 주택 청약, 사회 복귀 적응 등에 있어 국방 '유공자'에 걸맞게 정당한 예우를 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해외의 비슷한 사례들을 소개한 뒤 "좋은 것은 배워야 한다. 이제라도 시각을 바꿔야 한다"며 "제대군인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자고 하면 '군대 간 것이 벼슬이냐?'고 비아냥거리는 분들이 꼭 있다. 군대 간 것 벼슬 맞다. 어떤 벼슬보다 소중하고 귀한 벼슬"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전쟁이 나면 현역과 제대 군인 100만명 이상이 우리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전선을 가야 한다"며 "우리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군인들의 목숨을 담보로 평화롭게 살고 있음을 제발 잊지 말자"고 했다. 김 의원은 기획재정부를 향해서는 "군 복무기간을 승진기간에 포함시키는 것이 남녀 차별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며 "군 복무기간 인정은 남녀 차별 문제가 아니라 군 필과 미필 간에 차이를 두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차이를 두지 않으면 그것이야말로 군 필에 대해 차별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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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2-04-26 16:53:16
장교, 부사관 잘만하시덤데 여성 징병제도 충분히 잘하실꺼라고 생각해요~

여성 들도 과반수 이상 이미 찬성하셨던데

여성 징병제 저도 대찬성 입니다~

비하하는듯 써둔 벼슬 여성도 정말 꼭 같이 받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