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문화재단 가정의 달 특별기획 “윤복희콘서트-삶”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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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문화재단 가정의 달 특별기획 “윤복희콘서트-삶” 개최
  • 한철희 기자
  • 승인 2021.04.2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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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역사의 산증인 윤복희의 70주년 기념 콘서트
윤복희 콘서트 포스터 (자료=오산문화재단 제공) 
[매일일보 한철희 기자] 오산문화재단(대표이사 조요한)이 가정의 달 특별 기획공연으로 “대중문화의 산증인 윤복희”의-삶 공연을 오는 5월 8일 오후 2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윤복희는 이날 공연에서 ‘여러분’, ‘왜 돌아보오’, ‘웃는 얼굴 다정해도’, ‘나는 어떡하라고’등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대표곡과 재즈, 팝송 및 뮤지컬 넘버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다른 어느 때보다 대중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윤복희는 대중문화 특히, 한국 뮤지컬 역사의 산증인이다. 1946년 태어나 1951년 다섯살이 되던 해 희극인인 부친 고(故) 윤부길의 손에 이끌려 서울 중앙극장 악극단 무대에서 첫 공연을 펼쳤다. 정식 데뷔작은 이듬해 윤부길이 만든 가무극 ‘크리스마스’다. 이 작품으로 그는 1세대 뮤지컬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1976년 국내 뮤지컬의 효시로 평가되는‘빠담빠담’의 주인공 에디트 피아프를 맡았고, ‘사운드 오브 뮤직’, ‘캣츠’,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 굵직한 작품에서 관객을 만났다. 그가 출연한 공연만 80편이 넘는다. 윤복희는 한국을 넘어 미국과 영국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루이 암스트롱이 앉아 있던 1963년 워커힐 극장 개관 무대가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됐다. 당시 미니스커트를 입어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오기도 했다. 가수로 데뷔한 건 1967년이다. ‘웃는 얼굴 다정해도’를 시작으로 ‘노래하는 곳에’, ‘친구야’ 등이 대표적이다. 가장 히트한 곡은 1979년 서울 국제가요제 대상 수상곡 ‘여러분’이다. 최근, 70주년 뮤지컬 공연으로 ‘하모니’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산문화재단 공연팀 관계자는 어버이날 특별 기획공연으로 준비한 이번 ‘윤복희콘서트-삶’의 다양한 이벤트 및 할인 혜택 추진으로 어느 때보다 더욱 건강하고 특별한 가정의달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5월 8일 오후 2시에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윤복희콘서트-삶’의 관람료는 1층 R석 5만원, 2층 S석 3만원이며, 오산문화예술회관 또는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오산=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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