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광복 기자] 진주시는 17일 오후 4시 30분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주)케이엠씨 차재도 대표와 (주)금강 박현숙 대표에게 2020년 ‘진주시 기업인 최고경영자상’을 수여했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15회를 맞이하는 ‘진주시 최고경영자상’은 지역경제 발전과 함께 직원복지와 고용유지에 기여한 공적이 탁월한 기업인을 선정·표창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서의 자긍심을 높여왔다.
시는 지난해 연말 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기업성장력과 지역 산업발전, 근로자 복리후생, 수출신장, 사회공헌도 등 각 부문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진주시는 지난 2020년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한 박현숙 대표는 스테인리스 복합파이프 및 물탱크를 제조하는 유망 중소기업인 ㈜금강의 경영주로서, 1997년 창업 후 부설연구소를 설립 기술과 제품 개발에 전념했으며 세계 최초로 스테인리스 복합 스폴파이프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이외에도 첨단기술 개발로 특허권, 디자인권, 상표권 등 60여 건의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지역인재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박 대표는 임직원의 근무환경과 복지 향상에도 노력해 임직원의 만족도가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 1억 원을 기부해 경남 아너소사이어티의 부부 회원이기도한 박 대표는 나눔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진정한 CEO로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진주시 최고경영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케이엠씨 차재도 대표는 자동차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 세계 유수의 자동차 회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1995년 창사 이래 25년간 끊임없는 신기술개발에 앞장서 국내 최초 알루미늄 엔진 피스톤의 단조를 개발해 연간 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케이엠씨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최상의 기술로 국내 및 미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하며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 시장을 벗어나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지난 2018년 수출유망 중소기업 지정을 받고 한국무역협회로부터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최고경영자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 받은 상이 회사와 경영인이 한 단계 성장·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규일 시장은 시상식 후 관내 6개 산단(농단)협의회, 수출기업협의회, 여성경제인협의회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