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재영 기자] 소부장 으뜸기업을 선정했던 정부가 본격적인 지원 대책에 나선다. 차량용 반도체 등 8건의 소부장 협력사업을 승인하고 미래선도품목도 별도 65개를 선정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지난 1월 소부장 으뜸기업 22개사를 공개했던 정부는 이들에게 5년간 최대 2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오는 2024년까지 추가적으로 으뜸기업을 선정해 100개를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8개 협력사업에 대해서는 연구개발, 자금, 세제, 인력, 환경규제 및 노동규제 특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들 협력사업에서 2025년까지 1400억원의 민간투자와 50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예상했다.
이밖에도 정부는 반도체 등 주력산업 관련 27개와 바이오 등 신사업 관련 38개 등 65개 미래선도품목도 추가 선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