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양평군은 19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1회에 걸쳐 갈산공원, 양평생활문화센터, 양평역 등 시내 곳곳에서 ‘매직 카펫, 길 위의 버스킹’공연이 펼쳐진다.

‘매직 카펫, 길 위의 버스킹’공연 (재)양평문화재단(이사장 양원모)이 주관한다.

17일 양평군은 "이번 공연은 기존 양평시장 던킨도너츠 맞은편의 라온광장에서 와글와글 음악회로 운영하던 문화공연사업을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 맞는 지역밀착형 버스킹 공연으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예술을 접하기 힘든 군민들이 문화예술을 지속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끝에 기획됐다."고 밝혔다. 

공연 무대를 잃은 예술가들이 거리를 무대 삼아 버스킹 공연을 통해 군민들에게는 답답한 일상 속 자극과 치유를 제공하고 예술가들에게는 본연의 예술성을 표출할 무대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진행되는것이다. 

참여 예술단체는 예술진흥 공모지원 사업을 통해 1차 서류심사, 2차 외부심사 과정을 거쳐 강상두레패, 마네트, 상사화, 디렉터컴퍼니 이한 등 총 9개 단체가 선정됐다.

공연장이 아닌 양평 곳곳의 다양한 장소의 길 위에서 버스킹으로 공연이 펼쳐지며,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양평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올해 버스킹 사업을 통해 문화접근성 확대와 문화향유권 신장 및 문화격차가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양평 곳곳에서 펼쳐질 버스킹을 통해 새로운 거리예술문화 활성화되고 양평의 다양한 장소가 문화향유가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발굴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