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오랜 장마와 폭우로 여름 모기가 자취를 감추면서 관련 제품 매출도 감소했다.

롯데마트가 지난 6월 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모기 관련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모기장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7%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같은 기간 살충제 매출도 59.2% 떨어졌다. 반면 캠핑 수요가 늘면서 모기 채 매출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신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장마가 길어지고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모기 알과 유충이 쓸려 내려가 개체수가 지난해보다 45%가량 줄었다”며 “이에 관련 제품 수요도 감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