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인문교양 예술 분야 전문가 통해 의미 높여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김대건 신부가 인문교양예술 통해 우리에게 더욱 친근감 있게 다가온다.
당진시에서 개최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인문학 강의 「김대건 신부 클라스」 시즌 2가 큰 호응을 보이며 지난 18일 막을 내렸다.
시는 지난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최태성 ‧ 서경덕 강사 등과 함께 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김대건 신부 클라스」 시즌 1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더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한 두 번째 인문학 강의를 계획해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유튜브 ‘김대건 신부 채널’을 통해 「김대건 신부 클라스」 시즌 2를 생중계했다.
17일에는 ‘종교 회화를 통해 바라본 천주교’ 라는 주제로 김현정 한국화가가 김대건 신부 초상화 드로잉 퍼포먼스를 진행해 기존 김대건 신부 초상화와 대비된 새로운 느낌을 보여주었다.
또 18일에는 ‘변함없이 변화하는’의 주제로 이정화 서예가가 김대건 신부 어록 서예 퍼포먼스로 기 제작된 ‘솔뫼김대건체’ 폰트를 활용한 서체의 느낌을 풍성한 볼거리로 승화했다.
장창순 문화체육행사기획단장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는 기획 단계부터 종교를 넘어 인문교양 문화예술행사로 다양한 계층의 공감을 줄 수 있는 행사로 계획했다”며 “행사 이후에도 김대건 신부에 대한 여러 소재를 연계해 인물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게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행사 마지막 날인 22일 일요일에는 「150년 전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린 김대건 신부」주제로 인문교양 유튜버 ‘라임양’의 온라인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