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개막..윤희숙 사퇴안 표결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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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개막..윤희숙 사퇴안 표결 간다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1.09.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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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비준 동의안인 '대한민국과 아메리카합중국 간의 상호방위조약 제4조에 의한 시설과 구역 및 대한민국에서의 합중국군대의 지위에 관한 협정 제5조에 대한 특별조치에 관한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의 협정 비준동의안'이 통과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비준 동의안인 '대한민국과 아메리카합중국 간의 상호방위조약 제4조에 의한 시설과 구역 및 대한민국에서의 합중국군대의 지위에 관한 협정 제5조에 대한 특별조치에 관한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의 협정 비준동의안'이 통과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된 1일 여야가 본회의 날짜를 비롯한 정기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특히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의원직 사퇴안을 본회의 표결에 붙이는데 합의하고, 언론중재법 수정안 논의를 위한 8인 협의체 구성에도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회동을 통해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대해 합의했다. 회동결과 브리핑에 따르면, 오는 8일 오전 10시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9일 오전 10시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한다. 대정부질문은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안건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7일과 29일에 개최된다. 이어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국정감사가 진행되며 예산안 시정연설은 10월 25일로 예정됐다. 정기국회 회기는 12월 9일까지다. 
여야 양측은 이번 회동에서 윤 의원 사퇴안 처리에도 합의했다. 추 원내수석은 "민주당과 협의를 통해 가급적 빠르게 처리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고, 한 원내수석도 이에 반대하지 않고 "국회법 절차에 따라서 의원들 자유의사에 따라 처리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날 아침 라디오 방송에서 "오는 27일 본회의가 열리면 표결로 처리할 생각이고 이 뜻을 민주당에 통지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도 같은 라디오 방송에서 "야당이 적극적으로 처리하겠다고 하면, 저희는 거기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여야) 협상 과정에서 밝혀왔다"며 "야당이 요구하면 받겠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27일 본회의에서는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윤 의원 사퇴안이 모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전날 언론중재법 8인 협의체를 구성해 26일까지 수정안을 논의하고 27일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여야는 8인 협의체에 참여할 의원으로 김용민·김종민 민주당 의원과 전주혜·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을 선정했다. 다만 여야는 수정안 도출이 불발될 경우 상정 여부에 대해서는 엇갈린 해석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은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아도 상정하겠다고 주장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결사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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