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고구마의 변신 “아이스크림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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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고구마의 변신 “아이스크림으로 만나요”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1.09.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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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고구마 아이스크림 4종 10월 출시
해남군-비알코리아 농산물 공급 및 소비확대 상생협력 협약 체결
베스킨라빈스 협약식 단체 기념촬영(사진제공=해남군)
해남군-비알코리아 농산물 공급 및 소비확대 상생협력 협약 체결 단체 기념촬영(사진제공=해남군)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국민간식으로 사랑받고 있는 해남고구마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출시된다.

해남군은 15일 해남군청에서 비알코리아(주)와 해남농산물 공급 및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비알코리아는 글로벌 NO.1 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를 보유한 기업으로 전국 1,600여개 배스킨라빈스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비알코리아에서는 10~11월 동안 해남고구마를 원재료로 한 고구마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아이스 찹쌀떡 등 4종의 신상품을 출시, 판매할 계획이다.

신제품 재료는 해남산 고구마 16톤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해남군은 안정적 납품이 가능한 법인을 선정해 고품질 고구마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남군과 비알코리아는 농수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의 소득향상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농수산물 가공식품의 발굴과 생산, 품질향상과 안정적인 공급, 홍보마케팅 등 농수산물의 소비 확대로 공동의 가치와 이익 증진을 추구하는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번 고구마 아이스크림 외에도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해남군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가공식품과 빵, 떡 등 외식사업까지 확대해 공동발전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비알코리아 도세호 대표는“농민들께서 자식과 같이 일궈낸 농산물을 직접 수매, 고품질의 농산물을 활용한 맛있는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며 “고구마 농가가 행복해지고, 고객들도 가치소비에 동참하는 상생협력의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알코리아는 SPC그룹 계열사로 파리바케트, 삼립, 파리크라상, 샤니, 베이커리 팩토리, 빚은 등 식품 사업을 비롯해 쉐이크쉑, 에그슬럿, 라그릴리아, 베라 등 외식/다이밍 등 IT/서비스, 유통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명현관 군수는“세계적 브랜드를 보유한 비알코리아와 손잡고 해남농수산물의 소비확대를 위한 의미있는 도전을 하게 돼 무척 뜻깊다”며“해남군에서도 다양한 마케팅 지원과 더불어 농가와 협력해 더 좋은 품질의 농수산물이 생산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제품의 소비와 저변 확대에도 행정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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