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국내에서 야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이 해외에서 인정받아 해외로 진출한다.인천대학교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단과 필리핀 국가수자원청은 최근 국내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 적용을 통해 필리핀 주요 지역에 대한 물 관리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는 연구단의 핵심요소기술들을 현지에 적용함으로써 용수부족 및 홍수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주요지역에 대한 물 관리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MOU에서 협업을 통한 필리핀 물사업 계획수립과 통합운영시스템의 필리핀 현지 적용 및 설치지원, 기술상담을 위한 파견지원, 필리핀 테스트베드 후보지 선정을 위한 협의,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자료제공 및 행정지원 등을 합의했다.양 기관은 또 상호 의견을 협의해 반영하고 스마트워터그리드 통합운영시스템 기술 등 기술정보에 관해 공동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MOU 체결과 동시에 실무협의를 진행해 테스트베드 적용계획을 수립하고 상호 교차 방문 및 지속적인 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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