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인천시당 “인천아트센터 의혹 명확히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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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인천시당 “인천아트센터 의혹 명확히 밝혀야”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3.08.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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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인천아트센터와 관련해 새누리 인천시당이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시당은 11일 성명을 통해 현 아트센터 대표가 취임 이후 복잡한 사업 구조를 풀어나가는 과정에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인천시는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만일 잘못이 있을 경우 현 대표는 사임하고 인천시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초 인천아트센터는 복합문화예술단지에 걸 맞는 각 분야 예술인들이 실제 거주하고 창작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예술인단지로 조성하기로 돼 있었으나, 현재는 문화단지를 위압하는 고층의 오피스텔, 주상복합 등으로 건립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돼 추진되고 있다.

시당은 정상화시키기 위한 명분으로 개발계획을 변경하는 과정에 시공사, 분양대행업체, PM(사업관리) 용역업체는 막대한 개발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사업계획 변경하는 과정에 개발이익금 지분 참여한 공사 등에 지분만큼 배당을 하기로 했으나 현재 인천시와 협약은 개발이익금을 모두 인천시가 정한 문화재단에 환원한다고 돼 있다.

이에 따라 지분을 가진 공사 등은 한 푼도 배당을 받지 못하게 되고 지원1.2단지는 당초보다 용적율과 층수가 확대되어 취지에 걸맞은 지원단지는 어디로 가고 수익을 노린 핵심시설로 둔갑해 시공사, 분양대행업체, PM용역사 등의 이익만 챙겨준 꼴이 됐다.

한편 시당 관계자는“ 문화단지 내 공연장에서 발생하는 적자분 손실은 인천민의 혈세로 충당하는 구조로 변경됐다”며“시민혈세가 낭비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책임은 전적으로 현 대표에게 있고, 각종 의혹에 대해 인천시는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만일 잘못이 있을 경우 현 대표는 사임하고 인천시는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한 치의 의혹이 없는 명실상부한 국제문화복합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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