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국회 행정안전위원회·천안을·3선)이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과 함께 내일(9일) 오후 2시 서울 가든호텔 2층 그랜드 볼룸C 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CCUS 기술의 필요성과 추진전략 국회 정책 토론회>를 주최한다.
기후변화 문제가 국내외적으로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면서 정부가 2050탄소중립을 선언한지 1 년 만인 지난 10월, 2030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가 ′18년도 대비 40%로 상향됐고 짧은 기간 동안 달성이 어려운 목표치인 만큼 적극적인 의지를 갖추고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두되는 것이 바로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기술로 CCUS는 발전 및 산업체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골라 모아, 안전하게 육상 또는 해양에 저장하거나 화학소재 등 유용한 물질로 활용하는 기술로, 석탄발전 및 시멘트, 철강, 석유화학 등 탄소배출이 불가피한 업종에는 사실상 유일한 감층 수단이다.
그러나 CCUS기술이 탄소중립에 대한 실효성 있는 실현 방안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아 현재 △포집한 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저장공간에 대한 실질적 확보와 △해당 기술이 무리 없이 대중에게 수용될 방안 △본격적인 상용화 및 추진을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 마련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토론회를 주최하는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미 세계 많은 국가가 프로젝트를 통해, CCUS기술 개발을 추진·사용하고 있는 만큼, 한국도‘탄소 배출량 0’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CCUS 기술의 상용화 및 적극적인 활용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고 하며, “CCUS 기술 필요성 환기와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보완점을 논의하여 탄소중립 실현으로의 여정을 단축시켜야 한다”라며 토론회의 취지를 밝혔다.
발제를 통해 CCUS기술의 상용화 추진 전략과 법제화 방향성에 대해 살펴보고 이어지는 토론 세션에서 발제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제도적·정책적 개선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천안 조남상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