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박 대통령은“인천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일자리 창출 문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모델을 찾아나가는 게 중요하다”며“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일부터 지역 기업 특성에 맞는 지원 방안을 설계하는 일까지 지방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중심적 역할을 해줘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인천은 우리나라에서 근대 문물을 가장 먼저 받아들인 곳이고, 우리 민족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관문으로 그동안 나라의 변화와 도전을 선도해 왔다”며“지금 세계적으로 60여개 도시가 스스로를 창조도시로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인천엔 최첨단 공항과 세계적 수준의 항만이 있고 경제자유구역까지 더해져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구축돼 있다”며“서해안 관광자원과 녹색기후기금 유치 등으로 관광산업과 마이스(MICE)산업 같은 지식서비스산업의 토대가 잘 갖춰져 있고 남동공단을 비롯한 제조업 기반까지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나서 인천 남동공단을 찾아 전자회로기판과 차량제어장치 등을 생사하는 중소업체인 세일전자를 방문,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이 두 번째 업무보고 광역단체로 인천을 선택한 것은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에 환경분야 세계은행인 녹색기후기금(GCF)을 비롯한 국제기구가 잇따라 들어서고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창조경제에 맞춘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있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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