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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서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도시가스, 하수도, 택시요금 등 공공요금의 인상이 줄줄이 논의되고 있다.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시 지방물가대책위원회에 주택용 도시가스요금 인상안에 대한 안건으로 상정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제출된 인상은 현재750원인 기본요금을 40원 인상된 790원으로 올리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그동안 생산원가 상승 등 인상요인이 계속 발생해왔으나 도시가스요금이 4년째 동결된 상태에서 요금인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것이다.국가보조금으로 어렵사리 결함액을 채워오던 하수도 요금도 조만간 인상할 채비를 차리고 있다. 인천시 하수도 담당부서 역시 하수도 요금의 현실화율이 73%에 불과해 연400억여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하수도요금 현실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요금인상율을 확정해 시 지방물가대책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수도권 3개 시․도를 제외한 타 지역 도시들이 올초 15.8∼23.1%를 인상했지만 4년째 요금이 동결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택시업계도 요금인상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요금인상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인천시 택시담당부서는 최근 ‘2013년 인천시 택시 운임,요율 변경인가 검증용역’을 마치고서울 경기도등과 구체적인 택시요금 인상 등을 조율하고 있는 실정이다.시 관계자는 “현재 논의 중인 도시가스요금,하수도요금,택시요금 등의 인상이 불가피 할 것 같다” 며 “하지만 서민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인상이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